[신년인터뷰] 차상길 KAIST 정보보호대학원 책임교수 “K-시큐리티 선도 대학원으로 우뚝 설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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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1-03 |
파격적인 5년 임기의 KAIST 정보보호대학원 책임교수로 임명된 차상길 전산학부 교수
우리나라 정보보호대학원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보호대학원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9월 KAIST 정보보호대학원의 새로운 수장으로 차상길 전산학부 교수가 임명된 데 따른 것이다. KAIST 정보보호대학원 역사상 처음으로 파격적인 5년 임기의 책임교수(원장) 자리를 보장받은 차상길 교수는 “정보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중요시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KAIST 이광형 총장님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라며, “총장님께서 5년 임기를 처음 제안하셨을 때는 정중히 거절했지만, 강력하게 다시 말씀하셨을 때는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생각으로 중책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 책임교수는 “5년 임기 동안 KAIST 정보보호대학원의 국내 인지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책임교수가 정보보호대학원의 향후 과제로 국내 인지도 제고를 첫손에 꼽은 이유는 교수진들의 맨파워와 주요 글로벌 보안학회에서의 탁월한 연구 성과 및 인지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에서는 이러한 성과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즉, 정보보호 분야에 있어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자성에 따른 것이다. 2024년에는 KAIST 정보보호대학원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보안기술 연구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AI 보안과 관련해서 거대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AI 기반 취약점 탐지를 위한 퍼징(Fuzzing) 기술 연구와 함께 보안과 관련해 수십 년간 풀리지 않은 난제를 바이너리 코드 분석과 초거대언어모델(LLM)를 통해 해결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는 AI 기반 보안기술 발전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문보기 :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25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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