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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GSIS Newsletter  2022 Summer Vol.07   https: / /gsis.kaist.ac.kr








                 에는 비밀키 암호화와 동형암호의 장점을 섞은 하이브리 드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정보보호대학원에서  재학
                 암호화를 사용합니다. 즉 비밀키 암호화를 일정부분 먼 저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억이 무엇인가요?
                 적용한 뒤에 동형암호로 암호화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작성
                                                                A :   정보보호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
                 한 논문은 이러한 하이브리드 암호 기술의 속도 를 개선한
                                                                    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역시 논문이 학회에 채택
                 연구입니다. 하이브리드 암호 기술은 비밀키 암 호화 과정
                                                                    되었을 때인 것 같습니다. 논문 채택이라는 것은 대학원생
                 이 동형암호의 암호화 과정에 맞춰서 잘 설계되 어야 하는
                                                                    의 생활에서 어찌 보면 가장 짜릿한 기억이 아닐 수 없는데
                 데, 기존 연구는 둘 사이의 연관관계를 제대로 고 려하지 않
                                                                    요. 저는 논문이 박사 과정이 끝날 때쯤 한 번에 몰아서 채
                 아서 성능이 제한되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해 결하여 비
                                                                    택이 되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작은
                 밀키-동형암호 간 연관관계를 고려한 고속 하이 브리드 암
                                                                    논문 은 한 번 채택된 적이 있었는데 별로 기쁘지 않아서 기
                 호 기술을 개발하여 논문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이렇게 개발
                                                                    억에 안 남았는데, 이 논문 같은 경우 약 1년을 넘게 학회에
                 한 기술은 일상생활에서 개인정보 보호가 필 요한 다양한
                                                                    서 계 속 떨어졌는데, 이번 Eurocrypt 2022에 채택되었다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 나 확진자 동선
                                                                    고 메일 을 받았을 때 정말 날아갈 것 같이 기분이 좋았습
                 등 밀접 접촉 경로를 구할 때 내 동선과 확 진자의 동선을 암
                                                                    니다. 정말 고생한 논문이기도 했고 이 논문의 채택으로 인
                 호화하여 직접적으로 노출하지 않으면서 도 두 동선이 겹치
                                                                    해서 졸업 요건을 충족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는지에 대한 정보를 구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기억은 저는 석사는 정보보호대학원이 아닌 수학
                                                                    과에서 했는데, 그때 선배 한 분이 해준 말씀이 아직 기억
                                                                    에 남습니다. 논문을 읽고 다 알았다고 생각하지만, 다시 읽
                                                                    을수록 더 모르는 것이 나온다. 즉 논문을 볼 때 꼼꼼하게
                                                                    여러 번 봐야 한다는 뜻인데 이 말을 듣고 너무 공감이 가
                                                                    서 지금까지도 계속 명심한 채로 논문을 볼 때 꼼꼼하게 보
                                                                    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전 연구가 여기까지만 진행되었기 때문에

                내가 이것을 마무리한다는이런 이유가 아니라,

               정말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고 싶었습니다.







                                                                              Graduate School Of Information Security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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