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KAIST GSIS 2023 Vo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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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문제가 항상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거나 빠르게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때문에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것에 익숙해져 있을 때 연구의 긴 호흡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CTF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장기적인 연구 과제에
적용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Graduate
School of
Information
Security
와 커널 보안도 중요하지만, 스마트 시티 기술과 같은 새로 는 것이 중요합니다. CTF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것
운 분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죠. 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성취감을 느낄 수
따라서, 이번 대회의 경험과 지원금을 바탕으로 IoT 장비 있는 활동입니다. 그러나 실제 연구 활동은 CTF와는 다르
를 포함한 기반 시설 보안에 대한 연구를 확대할 계획입니 게, 80~90%가 재미없고 힘든 과정일 수 있습니다. 연구는
다. 이를 통해 우리 연구실은 기존의 연구 분야를 넘어, 더 문제가 항상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거나 빠르게 해결될 수
욱 넓은 범위의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때문에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것
을 갖추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연구가 스마트 시 에 익숙해져 있을 때 연구의 긴 호흡에 적응하는 데 어려
티를 포함한 다양한 기반 시설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실질 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CTF에서 얻은 지식
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과 경험을 장기적인 연구 과제에 적용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CTF와 연구는 서로를 보완할 수
김동옥 학생 있는 관계이며, CTF에서 배운 빠른 사고와 문제 해결 능
대회 본선에서 접하게 된 낯선 시스템들에 대한 경험은 력을 연구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면 훨씬 더 깊이 있는 연
제가 이전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새로운 연구 분야에 눈을 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CTF의 재미와
뜨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들에 관한 공 도전을 즐기면서도, 연구에 대한 균형과 인내도 함께 길러
부를 더욱 심화하여, 기존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분야에서 나가길 바랍니다.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과 보안 이슈를 연구하는 데에 초
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사이버보안 챌린지에 관심 있는 KAIST 학생들
Q
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윤인수 교수님
사이버보안 챌린지나 CTF 같은 경연 대회는 학부생이나
대학원생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얻고 기술을 연마하는 데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학원에 진학
하게 되면 이러한 활동과 연구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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