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한준 교수 연구팀, NDSS 2026 Distinguished Paper Award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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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6-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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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산학부 센싱 지능 및 사이버-물리 보안(CyPhy) 연구실 한준 교수팀이 전자기파를 이용해 인공지능(AI) 모델의 내부 구조를 원거리에서 탈취하는 기술을 개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보안 학술대회인 NDSS(Network and Distributed System Security Symposium) 2026에서 Distinguished Paper Award를 수상했다.
한준 교수팀의 논문 “Peering Inside the Black-Box: Long-Range and Scalable Model Architecture Snooping via GPU Electromagnetic Side-Channel”은 AI 모델이 GPU에서 연산될 때 발생하는 미세한 전자기파 신호를 분석해 별도의 해킹이나 물리적 침입 없이도 모델 구조를 추정하는 새로운 공격 기법 ‘ModelSpy(모델스파이)’를 제시했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폰이나 가방에 숨길 수 있는 소형 안테나만으로도 동작 가능하며, 벽 너머나 수 미터 거리에서도 AI 모델 정보를 탈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보안 가정을 뒤흔드는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연구팀은 전자기파 교란, 연산 난독화 등 현실적인 방어 기법을 함께 제안함으로써, 단순한 공격 시연을 넘어 실제 보안 대응까지 고려한 책임 있는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와 저장대학교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수행되었다.
한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 시스템이 물리적 환경에서도 새로운 공격에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AI 인프라 전반에서 사이버-물리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세계 환경을 고려한 보안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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