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KAIST GSIS 2021 Vol.05

ACM CCS 2021 한국 개최 인터뷰

세계적인 연구에 대한 목표를 갖게 한 것이 ACM CCS 한국 에서 개최하고 그 다음해는 다른 나라에서 개최를 한다는
개최의 가장 큰 의의라고 생각합니다. 또 반대로 한국의 정 정도의 규칙만 있습니다. 올림픽 유치와 비슷하게, 학회의
보보안 연구가 이만큼 가치 있고 우수하다는 것을 세계에 committee들이 학회를 각 국가에서 개최할 때의 이점에
알리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물론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효 대한 내용을 ppt로 정리해서 보내면 회의를 통해 어떤 나
과도 있었습니다. 라에서 개최할 지 정하게 됩니다. 이때 고려하는 내용은
주로 개최지의 접근성 및 편의성, 학회 운영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스폰서 기업 및 단체, 지역 연구 및 산업 커뮤니
티의 규모 등이 있습니다. 저는 이전에도 ASIA 국가를 대
상으로 하는 보안 우수 학회인 ASIA-CCS의 general chair
로서 ASIA-CCS를 한국에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서울)이 미국,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 이미 HPCA, ICML,
ICSE 등 다양한 우수 학술대회의 개최지였다는 점, 그리고
학술대회 개최를 서포트해줄 우수한 연구자들과 단체, 기
업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성공적으로 ACM CCS 2021를
한국으로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 한국의 정보보안 연구에 대해서 후배
연구자들 또는 KAIST 정보보호 대학원 학생들
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은 없으신가요?

A : 저는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내에서만 경쟁력이 있는 연구
가 아닌,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연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웃 나라인 중국도 정보보안 분야를 선도하
고 있는 미국 수준으로 좋은 논문을 많이 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시야를 넓히고 세계 최고의 보안을 위한 경쟁
Q 세계적인 우수 학술대회를 유치하고 진행하 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으로 현재 세계 1위의 보안
연구들이 무엇인지, 또 그 연구들이 풀고자 하는 문제가 무
는 과정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그 과정에
엇인지에 관심을 갖고 그러한 연구들을 뛰어넘은 새로운
서 특별히 들려줄 만한 이야기가 있다면 듣고
연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러한 실력을 바탕으로 국
싶습니다.
내 보안 기업들에 도움을 주어 그들 역시 세계 수준의 보
A : 학술대회의 유치는 올림픽 유치와 비슷합니다. 다만 매 안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너지 효과도 창출했
번 다른 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과 달리, 한 번은 미국 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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